<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> . <<F/25 :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, 김현경, warm gray and blue . . 아침에는 뉴스를 본다. 뉴스를 보고 있자면 저 미친 세상에서 어떻게 맨 정신으로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. 가끔은 자신 안에 갇히고 자주 울고 난 얼굴이 되고 혼자 노래해도 괜찮은 이곳이 되려 정상 같기도 하다. 여기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의해 가두어진 것보다는 세상으로부터 피난이나 휴가를 왔다는 생각이 든다. —p. 144 중... . . 그런데 이 병동에 대한 인식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하고도 들어가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한다. (중략) 이 책이 ‘폐쇄 병동’에 대한 조금의 경험을 함께 하면 좋겠다. — <나가며> 중... . . 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폐쇄병동에서 열흘간 치료를 받은 저자의 수기집이다. .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조심스럽지만, 이 책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’친절하게’ 구성되어있다. 그 친절함이 저자의 의도였다면 그것은 <나가며>에서 그가 밝힌 ‘이 책의 쓸모’와도 유관할 터다. . 잘 알지 못하기에 갖게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, 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꾸역꾸역 이겨내야하는 (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는, 아침마다 자살을 생각하게되는)일상보다 훨씬 ‘휴가 같은 나날’을 보낼 수 있는 폐쇄병동을 소개하는 책이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. . 얼마 전 김영하 작가님의 산문집 <<여행의 이유>>를 리뷰한 바 있다. 그 글에선 김영하 작가님의 특정한 지위와 상태가 그가 겪었던 ‘여행’들을 가능케 했던 것이라 썼었다. 현재도 베스트셀러인 <<여행의 이유>>의 홍보 문구 중엔 이런 문장이 있다. . “빛이 어둠의 부재라면,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.” 라는 문장... . 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의 리뷰를 쓰는 자체가 조심스럽지만(나는 이 책의 ‘쓸모’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다. 내 스스로가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.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...그건 분명 감사한 일이니까...), 위의 문장을 이런 식으로 비틀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. . “빛을 차단한 어둠, 일상을 차단한 폐쇄병동.” . 혹은 이렇게 . “폐쇄 병동이 일상의 부재라면, 그곳이 곧 휴가지다.” . ‘일상’이라는 미친 세상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오늘의 리뷰와 책 소개를 바친다. 아픈데도 참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. 하지만 남들 눈치가 보여서, 혹은 정신과 진료나 폐쇄 병동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건 다들 지양하셨으면 좋겠다. 이 책의 일독이 도움이 될 것이다. . 그리고 ‘정상’이라는 단어의 허구성에 매달려있는 이들에게. 정상 대신 정의를 품고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본다. . . #책스타그램 #북스타그램 #책 #북스타 #독서 #글 #리뷰 #폐쇄병동 #f25폐쇄병동으로의휴가 #현대문학회 #커리큘럼도서 #책추천 #독립출판 #김현경 #warmgrayandblue #book #bookstagram #cover #design #photo #art #blue #브로콜리너마저 #졸업 #정상의허구와정의의진실


<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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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 :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, 김현경, warm gray and 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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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는 뉴스를 본다.
뉴스를 보고 있자면 저 미친 세상에서 어떻게 맨 정신으로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. 가끔은 자신 안에 갇히고 자주 울고 난 얼굴이 되고 혼자 노래해도 괜찮은 이곳이 되려 정상 같기도 하다. 여기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의해 가두어진 것보다는 세상으로부터 피난이나 휴가를 왔다는 생각이 든다.
—p. 144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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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이 병동에 대한 인식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하고도 들어가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한다. (중략) 이 책이 ‘폐쇄 병동’에 대한 조금의 경험을 함께 하면 좋겠다.
— <나가며>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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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폐쇄병동에서 열흘간 치료를 받은 저자의 수기집이다.
.
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조심스럽지만, 이 책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’친절하게’ 구성되어있다. 그 친절함이 저자의 의도였다면 그것은 <나가며>에서 그가 밝힌 ‘이 책의 쓸모’와도 유관할 터다.
.
잘 알지 못하기에 갖게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, 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꾸역꾸역 이겨내야하는 (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는, 아침마다 자살을 생각하게되는)일상보다 훨씬 ‘휴가 같은 나날’을 보낼 수 있는 폐쇄병동을 소개하는 책이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.
.
얼마 전 김영하 작가님의 산문집 <<여행의 이유>>를 리뷰한 바 있다. 그 글에선 김영하 작가님의 특정한 지위와 상태가 그가 겪었던 ‘여행’들을 가능케 했던 것이라 썼었다. 현재도 베스트셀러인 <<여행의 이유>>의 홍보 문구 중엔 이런 문장이 있다.
.
“빛이 어둠의 부재라면,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.” 라는 문장...
.
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의 리뷰를 쓰는 자체가 조심스럽지만(나는 이 책의 ‘쓸모’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다. 내 스스로가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.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...그건 분명 감사한 일이니까...), 위의 문장을 이런 식으로 비틀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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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을 차단한 어둠, 일상을 차단한 폐쇄병동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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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은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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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폐쇄 병동이 일상의 부재라면, 그곳이 곧 휴가지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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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일상’이라는 미친 세상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오늘의 리뷰와 책 소개를 바친다. 아픈데도 참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. 하지만 남들 눈치가 보여서, 혹은 정신과 진료나 폐쇄 병동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건 다들 지양하셨으면 좋겠다. 이 책의 일독이 도움이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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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‘정상’이라는 단어의 허구성에 매달려있는 이들에게.
정상 대신 정의를 품고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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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책스타그램 #북스타그램 #책 #북스타 #독서 #글 #리뷰 #폐쇄병동 #f25폐쇄병동으로의휴가 #현대문학회 #커리큘럼도서 #책추천 #독립출판 #김현경 #warmgrayandblue #book #bookstagram #cover #design #photo #art #blue #브로콜리너마저 #졸업 #정상의허구와정의의진실
<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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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 :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, 김현경, warm gray and 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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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는 뉴스를 본다.
뉴스를 보고 있자면 저 미친 세상에서 어떻게 맨 정신으로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. 가끔은 자신 안에 갇히고 자주 울고 난 얼굴이 되고 혼자 노래해도 괜찮은 이곳이 되려 정상 같기도 하다. 여기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의해 가두어진 것보다는 세상으로부터 피난이나 휴가를 왔다는 생각이 든다.
—p. 144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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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이 병동에 대한 인식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하고도 들어가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한다. (중략) 이 책이 ‘폐쇄 병동’에 대한 조금의 경험을 함께 하면 좋겠다.
— <나가며>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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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폐쇄병동에서 열흘간 치료를 받은 저자의 수기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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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조심스럽지만, 이 책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’친절하게’ 구성되어있다. 그 친절함이 저자의 의도였다면 그것은 <나가며>에서 그가 밝힌 ‘이 책의 쓸모’와도 유관할 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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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알지 못하기에 갖게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, 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꾸역꾸역 이겨내야하는 (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는, 아침마다 자살을 생각하게되는)일상보다 훨씬 ‘휴가 같은 나날’을 보낼 수 있는 폐쇄병동을 소개하는 책이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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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 김영하 작가님의 산문집 <<여행의 이유>>를 리뷰한 바 있다. 그 글에선 김영하 작가님의 특정한 지위와 상태가 그가 겪었던 ‘여행’들을 가능케 했던 것이라 썼었다. 현재도 베스트셀러인 <<여행의 이유>>의 홍보 문구 중엔 이런 문장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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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이 어둠의 부재라면,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.” 라는 문장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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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의 리뷰를 쓰는 자체가 조심스럽지만(나는 이 책의 ‘쓸모’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다. 내 스스로가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.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...그건 분명 감사한 일이니까...), 위의 문장을 이런 식으로 비틀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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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을 차단한 어둠, 일상을 차단한 폐쇄병동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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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은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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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폐쇄 병동이 일상의 부재라면, 그곳이 곧 휴가지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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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일상’이라는 미친 세상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오늘의 리뷰와 책 소개를 바친다. 아픈데도 참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. 하지만 남들 눈치가 보여서, 혹은 정신과 진료나 폐쇄 병동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건 다들 지양하셨으면 좋겠다. 이 책의 일독이 도움이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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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‘정상’이라는 단어의 허구성에 매달려있는 이들에게.
정상 대신 정의를 품고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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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책스타그램 #북스타그램 #책 #북스타 #독서 #글 #리뷰 #폐쇄병동 #f25폐쇄병동으로의휴가 #현대문학회 #커리큘럼도서 #책추천 #독립출판 #김현경 #warmgrayandblue #book #bookstagram #cover #design #photo #art #blue #브로콜리너마저 #졸업 #정상의허구와정의의진실
<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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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 :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, 김현경, warm gray and 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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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는 뉴스를 본다.
뉴스를 보고 있자면 저 미친 세상에서 어떻게 맨 정신으로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. 가끔은 자신 안에 갇히고 자주 울고 난 얼굴이 되고 혼자 노래해도 괜찮은 이곳이 되려 정상 같기도 하다. 여기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의해 가두어진 것보다는 세상으로부터 피난이나 휴가를 왔다는 생각이 든다.
—p. 144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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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이 병동에 대한 인식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하고도 들어가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한다. (중략) 이 책이 ‘폐쇄 병동’에 대한 조금의 경험을 함께 하면 좋겠다.
— <나가며>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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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폐쇄병동에서 열흘간 치료를 받은 저자의 수기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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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조심스럽지만, 이 책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’친절하게’ 구성되어있다. 그 친절함이 저자의 의도였다면 그것은 <나가며>에서 그가 밝힌 ‘이 책의 쓸모’와도 유관할 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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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알지 못하기에 갖게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, 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꾸역꾸역 이겨내야하는 (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는, 아침마다 자살을 생각하게되는)일상보다 훨씬 ‘휴가 같은 나날’을 보낼 수 있는 폐쇄병동을 소개하는 책이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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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 김영하 작가님의 산문집 <<여행의 이유>>를 리뷰한 바 있다. 그 글에선 김영하 작가님의 특정한 지위와 상태가 그가 겪었던 ‘여행’들을 가능케 했던 것이라 썼었다. 현재도 베스트셀러인 <<여행의 이유>>의 홍보 문구 중엔 이런 문장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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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이 어둠의 부재라면,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.” 라는 문장...
.
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의 리뷰를 쓰는 자체가 조심스럽지만(나는 이 책의 ‘쓸모’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다. 내 스스로가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.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...그건 분명 감사한 일이니까...), 위의 문장을 이런 식으로 비틀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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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을 차단한 어둠, 일상을 차단한 폐쇄병동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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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은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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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폐쇄 병동이 일상의 부재라면, 그곳이 곧 휴가지다.”
.
‘일상’이라는 미친 세상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오늘의 리뷰와 책 소개를 바친다. 아픈데도 참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. 하지만 남들 눈치가 보여서, 혹은 정신과 진료나 폐쇄 병동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건 다들 지양하셨으면 좋겠다. 이 책의 일독이 도움이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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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‘정상’이라는 단어의 허구성에 매달려있는 이들에게.
정상 대신 정의를 품고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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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책스타그램 #북스타그램 #책 #북스타 #독서 #글 #리뷰 #폐쇄병동 #f25폐쇄병동으로의휴가 #현대문학회 #커리큘럼도서 #책추천 #독립출판 #김현경 #warmgrayandblue #book #bookstagram #cover #design #photo #art #blue #브로콜리너마저 #졸업 #정상의허구와정의의진실
<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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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 :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, 김현경, warm gray and blue
.
.
아침에는 뉴스를 본다.
뉴스를 보고 있자면 저 미친 세상에서 어떻게 맨 정신으로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. 가끔은 자신 안에 갇히고 자주 울고 난 얼굴이 되고 혼자 노래해도 괜찮은 이곳이 되려 정상 같기도 하다. 여기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의해 가두어진 것보다는 세상으로부터 피난이나 휴가를 왔다는 생각이 든다.
—p. 144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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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이 병동에 대한 인식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하고도 들어가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한다. (중략) 이 책이 ‘폐쇄 병동’에 대한 조금의 경험을 함께 하면 좋겠다.
— <나가며>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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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폐쇄병동에서 열흘간 치료를 받은 저자의 수기집이다.
.
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조심스럽지만, 이 책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’친절하게’ 구성되어있다. 그 친절함이 저자의 의도였다면 그것은 <나가며>에서 그가 밝힌 ‘이 책의 쓸모’와도 유관할 터다.
.
잘 알지 못하기에 갖게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, 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꾸역꾸역 이겨내야하는 (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는, 아침마다 자살을 생각하게되는)일상보다 훨씬 ‘휴가 같은 나날’을 보낼 수 있는 폐쇄병동을 소개하는 책이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.
.
얼마 전 김영하 작가님의 산문집 <<여행의 이유>>를 리뷰한 바 있다. 그 글에선 김영하 작가님의 특정한 지위와 상태가 그가 겪었던 ‘여행’들을 가능케 했던 것이라 썼었다. 현재도 베스트셀러인 <<여행의 이유>>의 홍보 문구 중엔 이런 문장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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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이 어둠의 부재라면,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.” 라는 문장...
.
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의 리뷰를 쓰는 자체가 조심스럽지만(나는 이 책의 ‘쓸모’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다. 내 스스로가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.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...그건 분명 감사한 일이니까...), 위의 문장을 이런 식으로 비틀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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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을 차단한 어둠, 일상을 차단한 폐쇄병동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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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은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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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폐쇄 병동이 일상의 부재라면, 그곳이 곧 휴가지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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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일상’이라는 미친 세상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오늘의 리뷰와 책 소개를 바친다. 아픈데도 참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. 하지만 남들 눈치가 보여서, 혹은 정신과 진료나 폐쇄 병동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건 다들 지양하셨으면 좋겠다. 이 책의 일독이 도움이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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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‘정상’이라는 단어의 허구성에 매달려있는 이들에게.
정상 대신 정의를 품고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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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책스타그램 #북스타그램 #책 #북스타 #독서 #글 #리뷰 #폐쇄병동 #f25폐쇄병동으로의휴가 #현대문학회 #커리큘럼도서 #책추천 #독립출판 #김현경 #warmgrayandblue #book #bookstagram #cover #design #photo #art #blue #브로콜리너마저 #졸업 #정상의허구와정의의진실
<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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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 :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, 김현경, warm gray and 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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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는 뉴스를 본다.
뉴스를 보고 있자면 저 미친 세상에서 어떻게 맨 정신으로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. 가끔은 자신 안에 갇히고 자주 울고 난 얼굴이 되고 혼자 노래해도 괜찮은 이곳이 되려 정상 같기도 하다. 여기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의해 가두어진 것보다는 세상으로부터 피난이나 휴가를 왔다는 생각이 든다.
—p. 144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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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이 병동에 대한 인식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하고도 들어가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한다. (중략) 이 책이 ‘폐쇄 병동’에 대한 조금의 경험을 함께 하면 좋겠다.
— <나가며>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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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폐쇄병동에서 열흘간 치료를 받은 저자의 수기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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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조심스럽지만, 이 책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’친절하게’ 구성되어있다. 그 친절함이 저자의 의도였다면 그것은 <나가며>에서 그가 밝힌 ‘이 책의 쓸모’와도 유관할 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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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알지 못하기에 갖게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, 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꾸역꾸역 이겨내야하는 (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는, 아침마다 자살을 생각하게되는)일상보다 훨씬 ‘휴가 같은 나날’을 보낼 수 있는 폐쇄병동을 소개하는 책이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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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 김영하 작가님의 산문집 <<여행의 이유>>를 리뷰한 바 있다. 그 글에선 김영하 작가님의 특정한 지위와 상태가 그가 겪었던 ‘여행’들을 가능케 했던 것이라 썼었다. 현재도 베스트셀러인 <<여행의 이유>>의 홍보 문구 중엔 이런 문장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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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이 어둠의 부재라면,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.” 라는 문장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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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의 리뷰를 쓰는 자체가 조심스럽지만(나는 이 책의 ‘쓸모’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다. 내 스스로가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.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...그건 분명 감사한 일이니까...), 위의 문장을 이런 식으로 비틀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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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을 차단한 어둠, 일상을 차단한 폐쇄병동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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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은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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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폐쇄 병동이 일상의 부재라면, 그곳이 곧 휴가지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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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일상’이라는 미친 세상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오늘의 리뷰와 책 소개를 바친다. 아픈데도 참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. 하지만 남들 눈치가 보여서, 혹은 정신과 진료나 폐쇄 병동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건 다들 지양하셨으면 좋겠다. 이 책의 일독이 도움이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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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‘정상’이라는 단어의 허구성에 매달려있는 이들에게.
정상 대신 정의를 품고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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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책스타그램 #북스타그램 #책 #북스타 #독서 #글 #리뷰 #폐쇄병동 #f25폐쇄병동으로의휴가 #현대문학회 #커리큘럼도서 #책추천 #독립출판 #김현경 #warmgrayandblue #book #bookstagram #cover #design #photo #art #blue #브로콜리너마저 #졸업 #정상의허구와정의의진실
<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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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 :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, 김현경, warm gray and 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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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는 뉴스를 본다.
뉴스를 보고 있자면 저 미친 세상에서 어떻게 맨 정신으로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. 가끔은 자신 안에 갇히고 자주 울고 난 얼굴이 되고 혼자 노래해도 괜찮은 이곳이 되려 정상 같기도 하다. 여기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의해 가두어진 것보다는 세상으로부터 피난이나 휴가를 왔다는 생각이 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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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이 병동에 대한 인식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하고도 들어가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한다. (중략) 이 책이 ‘폐쇄 병동’에 대한 조금의 경험을 함께 하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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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폐쇄병동에서 열흘간 치료를 받은 저자의 수기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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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조심스럽지만, 이 책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’친절하게’ 구성되어있다. 그 친절함이 저자의 의도였다면 그것은 <나가며>에서 그가 밝힌 ‘이 책의 쓸모’와도 유관할 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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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알지 못하기에 갖게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, 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꾸역꾸역 이겨내야하는 (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는, 아침마다 자살을 생각하게되는)일상보다 훨씬 ‘휴가 같은 나날’을 보낼 수 있는 폐쇄병동을 소개하는 책이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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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 김영하 작가님의 산문집 <<여행의 이유>>를 리뷰한 바 있다. 그 글에선 김영하 작가님의 특정한 지위와 상태가 그가 겪었던 ‘여행’들을 가능케 했던 것이라 썼었다. 현재도 베스트셀러인 <<여행의 이유>>의 홍보 문구 중엔 이런 문장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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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이 어둠의 부재라면,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.” 라는 문장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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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의 리뷰를 쓰는 자체가 조심스럽지만(나는 이 책의 ‘쓸모’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다. 내 스스로가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.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...그건 분명 감사한 일이니까...), 위의 문장을 이런 식으로 비틀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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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을 차단한 어둠, 일상을 차단한 폐쇄병동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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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은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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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폐쇄 병동이 일상의 부재라면, 그곳이 곧 휴가지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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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일상’이라는 미친 세상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오늘의 리뷰와 책 소개를 바친다. 아픈데도 참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. 하지만 남들 눈치가 보여서, 혹은 정신과 진료나 폐쇄 병동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건 다들 지양하셨으면 좋겠다. 이 책의 일독이 도움이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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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‘정상’이라는 단어의 허구성에 매달려있는 이들에게.
정상 대신 정의를 품고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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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책스타그램 #북스타그램 #책 #북스타 #독서 #글 #리뷰 #폐쇄병동 #f25폐쇄병동으로의휴가 #현대문학회 #커리큘럼도서 #책추천 #독립출판 #김현경 #warmgrayandblue #book #bookstagram #cover #design #photo #art #blue #브로콜리너마저 #졸업 #정상의허구와정의의진실
<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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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 : 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, 김현경, warm gray and bl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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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는 뉴스를 본다.
뉴스를 보고 있자면 저 미친 세상에서 어떻게 맨 정신으로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. 가끔은 자신 안에 갇히고 자주 울고 난 얼굴이 되고 혼자 노래해도 괜찮은 이곳이 되려 정상 같기도 하다. 여기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의해 가두어진 것보다는 세상으로부터 피난이나 휴가를 왔다는 생각이 든다.
—p. 144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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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이 병동에 대한 인식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하고도 들어가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한다. (중략) 이 책이 ‘폐쇄 병동’에 대한 조금의 경험을 함께 하면 좋겠다.
— <나가며> 중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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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폐쇄병동에서 열흘간 치료를 받은 저자의 수기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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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조심스럽지만, 이 책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’친절하게’ 구성되어있다. 그 친절함이 저자의 의도였다면 그것은 <나가며>에서 그가 밝힌 ‘이 책의 쓸모’와도 유관할 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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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알지 못하기에 갖게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마저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, 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는 꾸역꾸역 이겨내야하는 (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는, 아침마다 자살을 생각하게되는)일상보다 훨씬 ‘휴가 같은 나날’을 보낼 수 있는 폐쇄병동을 소개하는 책이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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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 전 김영하 작가님의 산문집 <<여행의 이유>>를 리뷰한 바 있다. 그 글에선 김영하 작가님의 특정한 지위와 상태가 그가 겪었던 ‘여행’들을 가능케 했던 것이라 썼었다. 현재도 베스트셀러인 <<여행의 이유>>의 홍보 문구 중엔 이런 문장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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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이 어둠의 부재라면,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.” 라는 문장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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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<F/25:폐쇄 병동으로의 휴가>>의 리뷰를 쓰는 자체가 조심스럽지만(나는 이 책의 ‘쓸모’에 부합하는 사람이 아니다. 내 스스로가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.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...그건 분명 감사한 일이니까...), 위의 문장을 이런 식으로 비틀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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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빛을 차단한 어둠, 일상을 차단한 폐쇄병동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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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은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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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폐쇄 병동이 일상의 부재라면, 그곳이 곧 휴가지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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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일상’이라는 미친 세상을 견디는 모든 이들에게 오늘의 리뷰와 책 소개를 바친다. 아픈데도 참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. 하지만 남들 눈치가 보여서, 혹은 정신과 진료나 폐쇄 병동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건 다들 지양하셨으면 좋겠다. 이 책의 일독이 도움이 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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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‘정상’이라는 단어의 허구성에 매달려있는 이들에게.
정상 대신 정의를 품고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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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s 11

yeoudori

정윤서 (@yeoudori)

비정상이라는 회의감에 단약에 엄청 집착했을 때가 있어요 흐허허 항상 책 읽어보고 싶게하는 선배의 글,.. 오늘두 읽어야지 리스트에 넣어두고만 갑니다 ㅋㅋ.. ㅠ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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